언론 속 수현 뉴스
결혼을 앞둔 당신, 가장 생략하고 싶은 절차는?
201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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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가 가장 피하고 싶어하는 결혼절차는 ‘과도한 예단과 예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최근 미혼남녀 995명(남성 472명, 여성 483명)을 대상으로 ‘생략하고 싶은 결혼절차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과도한 예단과 예물’이 여성의 경우 45.4%로 1위, 남성의 경우 30.6%로 2위를 차지했다.
예단·예물은 예비 부부들의 결혼 비용을 높이는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국무총리 및 현지 장·차관 전원이 ‘작은 결혼식’에 앞장서기로 약속한 가운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젊은 남녀들 사이에서도 결혼절차를 간소화하고자 하는 의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여성 응답자들은 폐백(27.7%), 틀에 박힌 웨딩홀 식(14%), 형식적인 주례(12.9%) 등을 생략하고 싶은 결혼절차로 꼽았다.
남성들의 경우 형식적인 주례(35.9%), 촬영(17.2%), 화환(16.3%) 등으로 조사됐다.
노블레스수현 관계자는 “오늘날 결혼문화는 절차와 형식을 따지던 과거와는 달리 결혼 당사자들의 의견에 따라 새로운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기존의 관례는 무시하지 않되 불필요한 절차는 줄이는 합리적인 결혼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