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결혼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각 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결혼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이라는 질문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70.0%의 응답자가 ‘긍정적이다’를 선택했다. 성별 분석 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타 집단 대비 남성의 응답자는 82.7%가 ‘긍정적이다’고 답했으며, 여성 응답자는 42.7%가 ‘부정적이다’를 택했다. 연령(10세 단위) 분석 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타 집단 대비 50대 응답자의 경우 80.0%가 ‘긍정적이다’를 선택했다.

결혼이 직장생활에 ‘긍정적이다’고 선택한 응답구성에게 ‘결혼이 직장생활에 긍정적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를 물었다. 가장 많은 응답자가 ‘심리적 안정감(44.3%)’을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소득 증가(29.3%)’, ‘책임감 향상(26.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 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타 집단 대비 여성 응답자는 ‘소득증가(40.7%)’ 보기를 가장 많이 선택한 걸로 나타났다.

반대로 결혼이 직장생활에 ‘부정적이다’를 선택한 응답구성에게 ‘결혼이 직장생활에 부정적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요?’를 물었다. 이에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력 단절의 불안함’(41.0%) 보기를 선택했으며, 다음으로 ‘이직 및 퇴직이 어려워진다(38.7%)’, ‘퇴근 후 회식 참여가 어려워진다(20.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분석 단위 기준으로 살펴보면 타 집단 대비 남성 응답자는 ‘이직 및 퇴직이 어려워진다(56.7%)’ 보기를 선택했고, 여성 응답자는 ‘경력 단절의 불안함(64.0%)’ 보기를 많이 선택했다.

업체 관계자는 “결혼이 직장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남성과 여성의 입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리적 안정감과 소득 증가 등을 이유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300명(남성 150명,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80%에 표준 오차 ±3.7%p다.

출처 : 경상일보(https://ww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