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장난, 거짓말로 남을 속이는 날인 만우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이 거짓말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인 간 착한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84.7%의 응답자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 없다’는 15.3%의 응답 구성을 보였다. 이어 ‘연인에게 가장 많이 한 거짓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화 안 났어(31.0%) ▲피곤해서 먼저 잘게(22.7%) ▲전화 온 줄 몰랐어(19.3%) ▲나 신경 쓰지 말고 재밌게 놀아(18.3%) ▲미안해(8.7%) 순으로 나타났다.

‘친구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나 눈 안 높아’(38.3%)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다음으로는 ‘나 안 외로워’(30.7%), ‘연애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야’(17.3%), ‘나 좋다는 사람 많아’(13.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오픈서베이를 통해 3월 8일 하루 동안 진행되었으며, 총 300명(남성 150명,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80%에 표준 오차 ±3.7%p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