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수현 뉴스
이성이 `넘사벽`으로 보일 때 1위, 女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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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에게 호감이 생기다가도 저 사람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 하고 너무도 멀게 느껴지는 순간이 있다. 그 기분을 느낀다면 호감도가 급 하락하게 되고 스스로가 초라해 보이게 되는데 미혼남녀가 말하는 ‘이성이 넘사벽으로 보일 때?’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노블레스 수현이 남녀 949명(남성445명, 여성504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9일까지 ‘이성이 넘사벽으로 보일 때 1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 결과 남성은 ‘학력이 높을 때’(193명/43.4%)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정모씨(35·남)은 “경제적으로 여유롭다면 좋고 예쁘다면 더 좋다. 호감도가 급 상승하게 되는 조건들이지만 나보다 학력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기가 죽는 것 같다”며 “다른 것은 다 괜찮지만 나중에 나를 훈계할 것 같고 하버드 나온 여자와 같은 타이틀은 너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더 좋은 직장’(105명/23.6%), ‘좋은 집안 배경’(78명/17.6%), ‘수려한 외모’(69명/15.4%)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좋은 집안 배경’(274명/54.4%)를 1위로 꼽았다. 그 다음으로 ‘수려한 외모’(114명/22.8%), ‘더 좋은 직장’(82명/16.3%), ‘학력이 높을 때’(34명/6.5%)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장모씨(31·여)는 “모든 조건에서 남부럽지 않은 남자는 호감과 관심이 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다른 조건보다 집안 배경이 너무 차이가 난다면 마음이 불편할 것 같다”며 “혹시라도 상대방 집안에서 나를 달가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노블레스 수현 김라현 본부장은 “남녀가 호감이 생긴다면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조건도 중요하지만 조건이 사람을 판단하는 가장 큰 기준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호감과 관심의 표현이라면 서로 더 알아가면서 모든 부분을 조율하고 맞춰가는 것이 서로의 관계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