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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내 모습, 男 ‘돈 씀씀이’-女 ‘여가생활’

  •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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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해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는 말처럼 이런저런 결혼 생활을 겪으면서 사람은 변화하게 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나의 모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47명(남 471명, 여 476명)을 대상으로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내 모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3.6%가 '돈 씀씀이'를, 여성의 31.6%가 '여가생활'이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남성들의 경우 돈 씀씀이에 이어 '식습관'(30.7%), '귀가시간'(16.4%), '여가생활'(9.3%) 등의 순이라고 답했다.

설문에 참여 한 한모씨(37·남)는 "사실 결혼 전에는 나의 소비습관에 대해 제재할 사람도 없었거니와 남자라면 씀씀이가 좀 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며 "하지만 결혼 후에는 아무래도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을 것이고 나를 위한 지출보다는 가족이 우선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여가생활에 이어 '돈 씀씀이'(27.1%), '식습관'(23.7%), '정리정돈'(17.6%) 등의 순으로 결혼 후 변할 것 같은 내 모습이라고 응답했다.

 

정모씨(29·여)는 "쉬는 날이나 연휴에는 친구들을 만나거나 나만의 여유시간을 많이 가졌었는데 아마 결혼하기 전 까지만 가능한 이야기지 않을까 싶다"며 "아무래도 개인시간 보다는 집안일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아질 테고 여가생활을 즐기는 빈도나 방법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생활의 대소사를 겪으면서 그에 맞춰 변화하는 모습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 모른다"며 "다만 그 안에서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서로의 노력이 필요할 것 이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