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속 수현 뉴스
결혼이 어려운 순간, 男과女 차이는?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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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현실로 다가오는 순간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도 복잡한 문제가 된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25명(남성 460명, 여성 465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결혼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순간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의 경우 '경제적인 준비가 부족할 때'(32.4%)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이모씨(32)는 "요즘 삼포세대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경제적인 부분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결혼도 어려운 세상이 됐다"며 "나도 그렇지만 남자라면 누구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위치가 안정적일 때 남 부럽지 않은 결혼식을 하고 싶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점점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줄어들 때'(28.3%), '결혼적령기가 지났을 때'(21.4%), '연애만 하고 싶을 때'(17.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눈만 높아질 때'(40.1%)를 1위로 꼽았다.
안모씨(27.여)는 "여자는 뭣 모르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갈수록 결혼에 대한 환상만 커지고 눈만 높아지는 것 같다"며 "나는 갈수록 더 완벽한 상대를 원하는 것 같고 그럴수록 결혼이 늦어지고 어려워 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결혼적령기가 지났을 때'(36.4%), '점점 만날 수 있는 상대가 줄어들 때'(15.1%), '경제적인 준비가 부족할 때'(8.4%) 순으로 조사됐다.
김라현 노블레스 수현 본부장은 "결혼에 대해 바라는 게 많아지고 까다로워 질수록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될 수 밖에 없다"며 "결혼의 인연이란 쉽게 오는 것이 아닌 만큼 외부적인 조건에 너무 얽매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