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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집안모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 2014-01-07

  • 조회수 1126

 

결혼 전 서로 상대방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왕래하는 일이 어렵진 않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집안모임은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은 미혼남녀 839명(남성 412명, 여성 42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결혼 전 참석하기 애매한 집안모임 1위?'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설문결과 남성은 '가족여행'(209명/50.9%)을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 한 김모씨(33·남)는 "과거에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왕래가 잦아 어색함 없이 지냈었는데 여름휴가 때 가족여행을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고는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며 "안 그래도 여행을 가게 되면 신경 쓰고 챙겨야 할 것들이 많은데 여자친구의 부모님까지 함께 간다고 하니 평소와는 다르게 여행이 긴장되고 그 자리가 영 불편하게 느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친지 경조사'(105명/25.5%), '명절'(68명/16.4%), '양가부모님 생신 및 결혼기념일'(30명/7.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들은 '명절'(164명/38.4%)을 1위로 꼽았다.

정모씨(29·여)는 "명절 때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를 드리러 가면 자연스럽게 어머님이 하시는 집안일을 도왔고 결혼 전이지만 분위기는 벌써 며느리 시집살이를 하는 듯한 느낌이 받았다"며 "단순히 연애 중인 커플이라면 명절처럼 깊숙한 가족행사 참여는 나중을 위해서라도 자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가족여행'(137명/32.1%), '친지 경조사'(86명/20.2%), '양가부모님 생신 및 결혼기념일'(40명/9.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결혼은 두 사람만의 결합이 아닌 집안과 집안끼리의 만남으로 가족모임에 참석하는데 있어서도 좀 더 신중하게 생각 해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집안모임 참석이 결혼을 결정하는데 있어 좋은 판단기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독이 되지 않도록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