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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결혼예물 1위, 男 ‘명품시계’-女는?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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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자금 중 집 마련 다음으로 가장 부담되고 신경 쓰이는 것이 바로 결혼예물이다. 미혼남녀들이 받고 가장 받고 싶어하는 결혼예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88명(남 491명, 여 497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결혼예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49.2%가 '명품시계'를, 여성의 40.3%가 '다이아세트'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설문에 참여 한 박모씨(33·남)는 "구두와 시계는 남자의 자존심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특별히 신경을 쓰는 아이템이다"며 "특히 명품시계와 같은 고급시계는 한번 갖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도 재산이 될 만큼 값어치가 있고 예물로써도 아주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남자인 나도 욕심이 난다"고 말했다.
남성들은 명품시계에 이어 '반지(24.6%)', '고급정장(21.8%)', '목걸이(4.4%)' 등의 순으로 받고 싶은 결혼예물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의 경우 다이아세트 다음으로 '명품가방(36.5%)', '구두(15.7%)', '옷(7.5%)' 등을 꼽았다.
정모씨(29·여)는 "예물의 꽃은 다이아라는 농담 아닌 농담을 하곤 하는데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 어떤 다이아세트를 주고 받았는지에 대한 은근한 경쟁의식이 있다"며 "요즘 다이아세트는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이왕이면 캐럿의 크기나 좀 더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받고 싶은 것이 모든 신부의 공통된 마음이 아닐까 싶다"고 답했다.
결혼정보업체 노블레스 수현의 김라현 본부장은 "최근 결혼 트렌드에 따라 예물, 예단을 생략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주고받는 것이 일반적이다"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증표로 예물의 본 의미를 되새겨 보여주기 식 예물경쟁이 아닌 자신의 분수에 맞춰 적정선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