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수현,

하지원 커플매니저 진심 인터뷰

15년 경력의 '성혼의 달인' 베테랑 커플매니저

[핫뉴스=김남지 기자] 커플매니저는 사람을 상대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도전을 해볼만한 직업

이다. 몇 년 전부터 결혼정보업체에서 몇몇 억대 연봉을 받는 커플매니저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 상류층 결

혼정보회사 수현의 진심 커플매니저로 소문난 하지원 팀장을 만나봤다.

- 커플매니저가 된 동기에 대해 하지원 팀장은

"15년 정도 커플매니저 일을 하였지만, 처음에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결혼해서 둘째를 낳고 우울증에 걸렸

었는데, 집에만 있기에는 우울증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 무슨일을 할까 고민하던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해보자 생각을 했고, 학창시절부터 좋아했던 남녀사이를 연결시켜주던 일이 생각이 나서 아는 지인이 하는 결

혼정보업체에 입사해 처음으로 커플매니저 일을 하기 시작했어요."

-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회원 관리는 어떻게 하나?

하팀장은 "매일 문자를 주고 받으며 친근하게 회원 관리를 하고 있으며, 회원들에 Needs를 최대한 충족시켜

주기 위해 회원 개개인에 고민이나 에로사항들을 많이 듣고 해결 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생각을 해요. 또

한, 이런 대화들이 좋은 매칭으로 연결이 될 수가 있지요."

- 가장 기억에 남는 성혼사례는?

(많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금까지 500쌍의 커플을 탄생시키면서 기억에 남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그 중, 1000억대의 부자인 회원이 있었는데, 키가 작고 외모에 자신이 없는 분이었어요.메이저급 결혼정보회

사 6군데에서 진행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퇴자를 맞는 등 제대로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일곱번째

로 노블레스 수현에 가입을 하였고, 8개월만에 성혼을 이루어낸 것이 최근에 기억이 남네요." 라고 말하며 흐

뭇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