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자 조선닷컴에 실린 기사입니다.

5월에 열린 <봄 그리고 러브하모니> 파티 관련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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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단체미팅, 全중앙부처로 확대한 까닭은

김경화 기자 peace@chosun.com

"복지부가 주선하는 단체 미팅에 참여하세요."

최근 17개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게시판에는 이런 내용의 공문이 내걸렸다.

전 중앙부처와 소속기관의 미혼 남녀가 참여하는 단체 미팅이 19일 열린다. 롯데백화점, 엠코테크놀러지,

테스코 등 4개 민간기업에서도 이 미팅에 참여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올해 저출산 극복 차원에서 미혼남녀의 만남을 적극 돕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 3월 복지부와 롯데백화점의 미혼 남녀들을 30대 30으로 만나게 했다. 4월 말에는 20대 20으로

2차 미팅도 주선했다.

이런 소문이 퍼지자 다른 부처와 민간기업에서 '우리도 함께하자'는 요청이 쇄도했다.

복지부 이기일 인사과장은 "당초 복지부·식약청·환경부 등 5개 부처만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요청하는

부처가 늘어 전 중앙부처로 확대했고, 민간기업에도 개방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연회장에서 19일 열리는 이번 단체 미팅은 심리진단과 아카펠라 공연, 레크리에이션,

커플 선택 등으로 구성된다. 미팅 규모는 신청 마감일인 12일쯤 알 수 있다.